2014.11.25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내담자 아이의 주호소문제 및 가족력, 심리검사결과를 토대로 내담자의 상태를 이야기한 후 그에 맞는 놀이치료 및 FT(부모치료

 

훈련)을 어떻게 진행했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들과 노는 과정의 변화를 알려주었다.

 

엄마랑 아이가 같이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엄마의 반응 및 아이의 놀이진행을 보면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나 사고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자동차놀이, 지진놀이, 그리고 도둑잡기 놀이를 통해 내담자의 좌절감을 느낄 수 있었다. 즉 자동차는

 

내담자의 자아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주도성 및 통제감을 갖고자 하는 내담자를 느꼈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과 부딪혀 자아가

 

붕괴되는 느낌을 아이가 느끼는게 지진놀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어린아이가 전능적환상감을 갖고 있다 현실적

 

좌절감을 느껴 엄마품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모습처럼 보여졌다. 현실적 좌절감을 느끼나 내담자는 도둑놀이에서 도둑은

 

잡지못하고 끝났다는 말에 내담자의 심리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끝나서 많이 아쉬움이 남았을 것이라 여겨졌다.

 

부모가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모습 및 내담자에 대한 고민이 많이 느껴졌고, 짧은 시간에 몇개월에 걸친 것을

 

쏟아내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