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제3회 Case Conference후기-권준희 선생님 사례를 중심으로 (프리인턴-김선화)

 

제3회 Case COference는 우리 센터에 인지학습 치료사 권준희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인지학습치료란, 인지발달 및 학업상의 어려움을 가진 아동들을 대상으로 인지 학습적 문제를 개선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내담자 아동의 인지발달수준을 파악하고 치료 목표를 세우고 치료를 계획하는데 있어서 권준희 선생님께서 아이에 사소한 행동과 말, 그리고 양육자의 보고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며 치료를 준비하시고 아이를 돕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시는지가 선생님이 준비하신 자료와 더불어 발표를 함에 있어서 고스란히 보여졌다.

 

또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커서 자신이 한 일을 과장해서 표현하는 아이에게는 인정받고 싶고, 잘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해주고 '더 잘하는 너의 모습보다, 지금 그대로의 너의 모습이 더 좋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무언가를 잘 해야만 인정 받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고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정서적인 면보다는 인지적 행동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치료를 통해서 내담자가 가지고 있던 주호소 문제가 줄어들거나, 또 긍정적 행동이 증가했다는 등 눈으로 확인 가능한 변화들을 볼 수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는 권준희 선생님께서 치료목표와 관련하여 아이의 행동에 대한 횟수를 체크함으로서 좀더 확연하게 치료가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

 

끝으로 이번 제3회 Case Conference에 참석하여, 강화물에 대한 각 선생님들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고  부모상담시 아이들을 돌보는 동안, 아이들이 이러한 행동을 보일 때 어떻게 이야기해주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