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2.(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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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1-06 23:02 조회2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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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컨퍼런스 후기>
발표일 : 2019년 1월 2일
발표자 : 서보라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최해미
1월 2일,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케이스컨퍼런스가 다가왔다. 케이스컨퍼런스는 인턴 연구원들에게는 배움의 장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며, 치료사들에게는 최상의 상담을 내담자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기도 하다.
이번 사례발표를 통해 상담사는 내담자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호소 문제를 파악하는 것에서 목표를 세우고 수정하는 모든 과정에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오늘 컨퍼런스의 내담자는 청소년으로 충동성과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상황파악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여 왜곡된 해석을 하기도 하며 질문의 핵심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하였다. 인지적 불균형으로 인하여 학습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렇기에 심리치료와 함께 인지학습치료를 병행하게 된 내담자였다.
이에 소장님께서는 치료들이 병행이 이루어지면 내담자에게 있어 비용 및 시간적인 부담을 무시할 수는 없다며, 내담자의 부담을 생각하여 치료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기 위해서 고려되어져야 하는 것이 접근 간의 ‘경계선’이다. 각 분야의 치료사는 상담목표를 세워 경계선을 그어야 한다. 다시 말해, 심리 상담에서 다루어져야 할 부분과 인지학습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다. 소장님께서는 경계선을 나누기 위하여 치료자들 간 유기적으로 의논하면서 목표 설정과 경계선을 나누어야한다고 치료자들 간 협업을 강조하셨다.
케이스컨퍼런스라는 자리를 빌려 치료사 선생님들 간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내담자 개개인에서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에 피드백이 이루진다는 점에서, 센터에서 한 달에 한번 케이스컨퍼런스가 이루어지는 이유라는 것을 느끼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소장님의 말씀이 있었다. “내담자들이 갖고 있는 달란트가 많다.”는 것이었다. 내담자들이 가진 강점을 부각하여 적절한 치료적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자기를 형성하고 더욱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케이스컨퍼런스는 치료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상담사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내담자의 상황을 파악하여 목표를 평가하고 목표를 재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상담과정에서는 항상 내담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기민해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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