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3.(수) 공개사례발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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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소연 댓글 0건 조회 673회 작성일21-02-16 09:46본문
발표일: 2021년 2월 3일
발표자: 김태선 선생님
작성자: 인턴 진소연
슈퍼비전이나 공개사례발표에 참여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기대를 많이 하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김태선 선생님께서 사례에 대한 소개를 한 후에 이어진 슈퍼비전에서는 사례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사례 개념화나 행동 관찰을 서술하는 법 등의 교육도 포함되어 더욱 유익했습니다. 관찰해야 하는 인상착의의 5가지 기준과 MMPI 보고서를 작성할 때 유의할 점 등은 앞으로 제가 상담을 하고 관찰보고서를 쓸 때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깊이 새기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상담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담에 오는 동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말을 잘 듣는 아이들은 와야 하면 자기가 오고 싶지 않아도 오기 마련인데, 이에 대한 동기를 파악하여 self가 작은지, 자발성이 억압되었는지 등을 탐색한 후에 강요 때문에 오는 것이라면 자발적인 동기로 바꿔주는 과정이 있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또한 대상관계 이론에 따르면 치료사는 부모가 못 채워준 부분을 채워줄 수 있어야 하며 상담의 과정 전체는 내담자가 주체적으로 끌고 갈 수 있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치료사는 한 발 뒤에서 따라가면서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이라는 말씀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이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부모와의 협력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담자의 호소 문제에 대한 중요성과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치료사의 기분과 느낌을 인지하는 것의 중요성, 역전이의 활용 등 책에서 배운 내용뿐만 아니라 아직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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