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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20.12.09(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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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주은 댓글 0건 조회 482회 작성일20-12-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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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발표일 : 20201209

 

발표자 : 김은영 선생님

 

작성자 : 인턴 한주은

 

12월의 둘째 주 수요일, 케이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매달 열리는 우리 센터 케이스 컨퍼런스는 각 분야의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 치료사분들께서 내담자의 케이스를 주제로 논의하시는 굉장히 뜻깊은 자리이다.

 

자신의 기준이 매우 엄격하여 그 기준을 위반하게 될 때 자신을 가혹하게 처벌하는 동시에 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 내담자 사례를 바탕으로 김은영 치료사님이 케이스 컨퍼런스를 진행하였다. 사회성을 길러 능동적인 대인관계를 바라는 내담자였다

 

소장님께서는 내담자 사례를 들으시면서 내담자가 죄책감을 갖고 있는 것인지, 수치심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처음엔 그게 무슨 말씀인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었지만 죄책감은 행동과 관련되어 있는 감정이라면 수치심은 존재에 대한 가치평가이기 때문에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소장님은 한 번더 강조하셨다. 이를 통해 죄책감과 수치심을 같은 감정이라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두고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각 감정에는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 것은 나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컨퍼러스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같은 내담자를 보더라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어떤 치료이냐에 따라 내담자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장인희 치료사 선생님과 김은영 치료사 선생님이 같은 내담자를 다른 치료 방식으로 상담하고 있어 김은영 선생님이 내담자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옆에서 같이 말씀해주셨는데 김은영 선생님이 바라보고 있는 내담자의 반응은 장인희 선생님은 알지 못했던 부분이었던 것이다. 이 부분을 통해 상담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내담자 또한 어떤 치료냐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도 있다는 것에 굉장히 놀라웠다.

 

또한 상담에서 부모님의 양육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우울한 사람들은 자신이 불쌍하다는 식으로 자기 연민을 많이 할 뿐만 아니라 수치심도 같이 표현된다고 하였다. 특히 엄마로부터 거절당했을 때 나타난다는 소장님의 말씀을 듣고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자녀의 성장과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끝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같은 내담자을 위해 치료사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내담자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나은 것인지 서로 의논하시는 것을 보고 치료사 선생님들의 상담에 대한 열정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모습을 나또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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