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6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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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643회 작성일20-05-06 17:19본문
발표일: 2020년 5월 6일
발표자: 김소향 아동청소년상담, 부모상담 전문가
작성자: 인턴 이윤희
그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컨퍼러스를 오늘 드디어 하게 되었다.
이번 사례는 아동의 감정표출이 심해서 가족들이 힘들어하게 되자 치료를 받게 된 사례였다.
치료사님의 발표를 통해서 아동이 왜 그동안 무기력했는지 그리고 등교거부를 한 이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감정표출 방법을 소리를 지르거나, 울거나, 험한 말을 하게 됐는지 그 원인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또한, 치료사님의 세밀한 상담전략을 통해 아이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숨겨진 마음들을 모래놀이를 통해서 표출하는 과정을 들으면서 놀이를 통한 치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치료사님의 발표가 끝난 후 소장님과 각 분야 전문가이신 치료사님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나는 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내담자의 감정들이 진짜 감정이 아니라 가짜 감정일 수도 있고 상담사는 더 깊이 내담자의 진짜 감정들을 탐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장님께서 말해주신 점이다. 추천해주신 책으로는 가짜감정이라는 책이셨다. 나도 사놓고 읽지 못한 책인데 이번 기회에 꼭 읽어봐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또한, 아동의 주호소 문제가 아동만의 문제가 아닐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담사는 가족 전체의 역동들이 어떤지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필요하다면 가족 구성원들의 개인 상담도 병행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학기 과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고민도 있었는데 이 컨퍼런스를 통해 다시금 초심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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