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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9.11.06(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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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경 댓글 0건 조회 661회 작성일19-11-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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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2019년 11월 6일
발표자: 이지은 선생님
작성자: 인턴 최성경


매월 첫번째 수요일에 진행되는 케이스 컨퍼런스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당일 2019년 11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까지 본 센터 Case Conference가 열렸다. 본 센터 놀이치료사 및 청소년 상담사 가족치료 전문가 이지은 선생님이 '우울, 불안,애착 아동 사례'를 발표해 주셨다.

우선, 컨퍼런스 참여 전 사례보고서를 읽으며, 20회기라는 긴 기간동안 케이스를 이끌어가면서 내담자와의 긴밀한 치료적 관계를 형성해오신 선생님의 스킬과 따뜻함을 엿보며 배울 수  있었다.

맞벌이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내담자는 생애 초에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할아버지, 할머니의 양육을 받으며 자랐고, 이후 부모님의 아래에서 자랐다. 내잠다는 각 양육자의 일관되지 않은 양육 태도로 많은 혼란을 경험하였다. 또 내담자 앞에서 내담자의 문제로 자주 다투는 부모님의 부적절한 영향으로 인해, 낮은 자기 가치감을 형성하고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며 또래관계에서도 갈등해결에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생애 초기 부모와 가장 먼저 안정적인 애착을 맺어야 할 시기에 내담자는 그 기회를 얻지 못했고 자신을 주제로 싸우는 부모 앞에서 굉장한 고통을 느꼈을 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특별히 상담 초기 단계에서 자신의 몸을 마치 풍선과 같이 비유하여 '펑 터져서 날아가는 것이요'라는 언급은 내담자가 불안과 분노로 가득 차 있는 것을 표현한 대목이라고 느꼈다.

소장님께서도 이 부분을 언급 하시며, 당시 내담자의 당시 심리상태와 생각에 대해 좀더 심도 있게 다루어볼 것을 피드백 해주셨고, 내담자의 문제행동과 연결된 상담목표가 필요함을 지지해주셨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도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줄 것을 권유해주셨다. 

부부상담을 함께 전공하신 선생님이시기에 부모상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모상담에 비개방적인 내담자 부모님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필요성을 피력한 부분, 내담자의 성장을 위해 부모님에게 행동변화를 촉구한 부분 등은 내담자 뿐만 아니라 그 가정 전체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함께 참여하신 다양한 분야의 전문 상담 선생님들의 의견, 아이에 대한 해석들을 들으며 그 어느 곳에서도 얻지 못할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는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다음 컨퍼런스에 참여할 때는 사례보고서를 좀더 집중적으로 구독하고, 내가 만약 이 상황에 처한 상담자, 또는 내담자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연구해보는 자세로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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