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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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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uebluesky 댓글 1건 조회 122회 작성일24-01-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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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학교 5학년 되는 여자아이 엄마입니다.
4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 한 명과 친하게 지냈던 모양이에요. 근데 그 친구가 반 아이들한테 따돌림을 당하고 2학기에 전학을 갔대요.
그 일이 충격이었는지 학교에 안 간다고 하네요. 학교에만 가면 우는 친구 얼굴이 생각난다면서요. 자기는 아무 것도 못했다고 우는 날도 있어요.
작년에는 그래 가지마라 하고 체험학습도 엄청 썼었어요. 근데 이제 5학년에 올라가는데 계속 그럴 순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냥 아이 말을 다 들어줘야하는 건지.. 아님 억지로라도 보내야 하는 건지.. 전학을 가야 하는지..
도움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해서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아마 지금 따님이 많이 힘들 거예요. 이 나이에는 친구가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는 것은 진짜 힘들어서 그럴 수 있어요. 성인들도 인간관계로 힘든 것처럼 아이들도 친구 관계로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경우 아이가 원하는 대로 무조건 학교에 가지 않게 하면 어쩌면 아이는 점점 학교생활과 멀어지고 사람들과도 멀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상태로 중학교에 올라가게 된다면 친구들과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도 있고요.

그러므로 지금 당장 따님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가와 상담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힘든 이유가 친구를 돕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자신도 친구들로부터 왕따당할까봐 두려운 것인지, 또는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든 것인지 또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 상담을 통해서 아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면서 합리적인 생각을 하여 합리적인 해결책을 얻게 되며 위와 같은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아이가 상담을 받는 동안 집에서는 아이를 절대로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아이를 도와준다고 이런 저런 충고, 위로, 설득같은 것을 하는 것은 부모님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될 뿐 아이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역기능 가정에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아이를 비난해서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이런 문제는 힘들지만 본인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은 과하게 아이를 위하거나 아이의 말에 반응하지 마시고 평상시처럼 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동청소년상담전문가 김명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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