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어 중심 가족의사소통 대화법 강의 후기 (홍수정-프리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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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0-29 17:21 조회1,8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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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어 중심 가족의사소통 대화법 강의 후기
홍수정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소중하지만 너무나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워 그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
이 가족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새삼 해본다.
마치 숨을 쉴 때 마다 공기에 매번 감사하며 살지 않는 것처럼.
무엇보다 이번 교육이 인상 깊었던 건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중 신생아부터 청년기까지의 역할 경험이 기억에 남는데,
바닥에 누워 엄마의 무표정한 얼굴을 한참을 바라보다가 그 다음은 앉아서,
그리고 그 다음은 서서, 다음은 또 선 채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기도 하고
어느덧 엄마와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기도 했다.
영아기, 유아기, 청소년기, 청년기의 경험을 이러한 체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고 아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몸짓이,
그리고 부모 자신이 흔들리지 않고 바로 서 있을 수 있는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교육 후 가장 큰 깨달음이 있다면 바로 나 자신부터 바로서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부모, 누군가의 상담자 그리고 무엇보다 내 스스로가
충만한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살기 위해서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은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것.
그리고 또 하나, 일치적 상태와 일치적 의사소통에 대한 이해다.
일치적 상태란 ‘갈등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단지 현재 상황을 명료하게 자각하고, 그 상황에서 자신의 경험과 타인의
경험을 존중하는 것’ 인데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어쩌면 끊임없이 연습하고 수련하며 유지해야 할 일치적 상태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깨달을 수 있었던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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