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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7.1.31 케이스 컨퍼러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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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미 작성일17-02-04 15:37 조회5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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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
발표일 : 2017년 1월 31일
발표자 : 김호정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이수미
 
 
인턴들에게는 학습의 장을, 치료사들에게는 정보의 공유를 통한 윤활유 작용을 하는 케이스 컨퍼런스 시간이 돌아왔다.
매번 기다려지는 시간이지만, 이번 케이스는 '청소년 진로사례'로 더욱 기대감이 높아져 있었다.
 
김호정 선생님의 사례발표가 진행되면서, 내담자는 표면적으로는 '양육자의 의한 진로상담'이었으나, 단순한 진로고민의 문제가 아닌,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비자발적인 내담자'임을 알게 되었다.  '과연 비자발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내담자에게는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할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며, 케이스 컨퍼런스에 귀기울렸다.
 
우선, 소장님께서는 청소년의 진로상담을 조금 더 전문성 있게 다루기 위해 김호정 선생님께 이번 사례를 맡기셨고, 김호정 선생님은 총 8회기의 상담으로, 내담자의 진로의 방향을 찾기 위해 진로검사도구(홀랜드검사, 아로플러스 등)를 사용하셨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내담자에게는 자신의 흥미를 파악하고,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며, 객관적인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진행하고 있으셨다. 진로상담 중에 실시한 '존 고다드의 꿈의 목록'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인생계획을 점검하고, 실천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만한 좋은 자료라고 생각이 들었다.
 
소장님은  진로카드를 통해서 직업관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내담자의 진로를 찾아 주신 사례를 말씀해주시며, 카드를 요약하고, 내담자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 알려주는 것 또한 상담사의 몫임을 알려주셨다. 김호정 선생님 또한 진로검사 결과들의 공통점을 찾아, 어떠한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어떠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를 내담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셨다.
 
그리고, 소장님은 김호정 선생님뿐만 아니라, 인지와 정서 치료의 치료사 선생님들이 통합된 목표를 잡고, 정보를 공유하며, 인지적인 측면과 정서적인 측면이 아울러 치료될 수 있도록 확인하셨다. 어느 한쪽 치우치지 않고, 원인과 결과를 함께 치료하여, 내담자가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엿보였으며, 치료과정에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는 소장님을 보며 배우는 점이 컸다.
 
무엇보다, 발표가 끝난 후에 '비자발적인 내담자에게도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공감'이다. 공감을 통해 치료사는 동기부여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문제와 이해가 부족한 내담자에게는 구조화를 해야하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소장님은 내담자가 보지 못하는 내부의 문제를 내담자가 볼 수 있도록 하며, 단어의 상징적인 의미에서 내담자의 숨어 있는 욕구를 파악하며, 그 욕구가 가족 내에서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또는 관계에서는 어떠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 또한 치료과정 중의 중요한 부분임을 사례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치료사는 문제해결방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내담자 스스로가 깨닫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치료임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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