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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부모 -자녀 애착증진 이론과 체험 강의 후기 (박효진_프리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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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8-01 15:13 조회1,9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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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자녀 애착증진 이론과 체험 강의 후기 
 
 
                                            박효진 
 
 
 
부모자녀의 애착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 센터에서 계속 진행되어 왔고
 
나도 그 치료 준비를 돕기는 했었지만 그 원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나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스킨쉽, 눈 맞춤, 구조화, 규칙 세우기 등등
 
중요한 얘기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애착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문장이었다.
 
그 전에는 당연히 애착의 질이 중요하기 하겠지만 당연히 양이
 
우선적으로 보장이 되고, 그 다음에 질이 중요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소장님께서 자신은 일주일에 단 30분만 아이들이랑 치료를 하는데도
 
아이들이 변한다.말씀하실 때 정말 아하, 하는 깨달음이 왔다.
 
아마도 이 애착의 질규칙은 아동인 자녀와 부모 사이의 애착뿐만 아니라
 
성인 부모자녀 간에도 적용되고, 부부 간, 친구간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꼭 매일 매일 얼굴을 보는 것이 아니더라도,
 
만나는 시간 동안에 만이라도 온전히 상대에게 집중하고 상대를 위한
 
시간을 내어 존중하는 것은 생각보다 기본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잘 실천되지
 
않는다. 내가 아직 자녀가 없는 사람이지만, 평소에도 누군가를 만날 때
 
이런 자세로 임하지 않는다면 후에 부모가 되었을 때라고 해서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하리라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스킨쉽에 대해서도
 
내 지난 경험을 되짚어 보았다. 우리 집은 과연 스킨쉽이 많은 집이었나?
 
체로 대화가 많고 화목하다고 생각되어지기는 하지만, 가족끼리의
 
스킨쉽이 많은 집은 아니었다. 일단 엄마와 아빠간의 스킨쉽이 거의 없고,
 
우리 남매들과 아빠간의 스킨쉽이 일체 없다. 아주 어렸을 때라
 
아빠한테 뽀뽀를 해 주었던 적이 있었는지 기억해 보려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동성친구들과도 원래 스킨쉽이 별로 없고,
 
이성친구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쉽은 극도로 절제된 편이다.
 
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우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것도 어릴 적 스킨쉽의 부족에서 기인한 것 같기도 하다.
 
활동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은, 어른들임에도 불구하고 놀이를 할 때
 
다들 굉장히 즐거워하시고 좋아  셨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이랑 꼭 놀아준다기보다는 나 자신이 먼저 즐겁게 놀 수 있어야
 
아이들도 즐겁다는 말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교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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