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즐겨찾기  |  로그인  |  회원가입

커뮤니티





공지사항

이향숙소장-조선일보 전문가칼럼기고- 청소년폭력 예방교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39회 작성일13-07-02 00:58

본문

본센터 이향숙소장님이 조선일보 온라인 신문인 '조선어듀케이션'에  <7월 1주 핫이슈> 전문가칼럼  "아이들 세계에 만연한 폭력, 세상의 폭력으로 자란다"로 기사가 게제되었습니다.  청소년 자녀의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 기사는 네이버, 야후, 엠파스 포털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7월 1주 핫이슈] 아이들 세계에 만연한 폭력, 세상의 폭력으로 자란다

조선일보 | 맛있는 교육
2010.06.28 13:52

올바른 인성 교육의 필요
부모와 가정의 역할 중요
최근 청소년과 관련된 범죄를 보도하는 뉴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교에서의 폭력, 청소년이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는 성폭력, 심지어 친구를 폭행하고 감금하여 숨지게 하는 등의 믿기 힘든 여러 커다란 문제들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기성세대는 개탄하고 있지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한 원인 속에,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 우리의 가정에도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를 누리게 되었으나 그 과정에서의 역기능으로 가치관의 혼란과 각종 사회병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러 방면에 걸쳐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사회병리 현상들과 그로인한 사회적 불안과 도덕적 위기의식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청소년의 기초적인 인성이 어려서부터 형성된다고 볼 때, 가정에서의 모범적인 인성교육은 필수이다. 그러나 현대의 가정은 점점 핵가족화 되어가고, 자녀의 수도 적다.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한 맞벌이 가족이 늘면서 가정의 교육적 기능은 학교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 떠 넘겨버리고 물질적 지원에만 급급한 실정이다. 현대의 가정의 기능이 변화․축소되고 있으나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며, 그런 의미에서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을 맡고 있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는 투철하지만 그 내용은 인성교육이 아니라 성공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간과되고 인성만 내세우다간 손해 보는 사회풍토 속에서 부모들은 가치갈등을 겪기도 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그릇된 인성교육을 살펴보면 첫째, 자기를 조금 양보하고 자제하는 훈련을 가정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이다. 남을 밀치고라도 자신이 이겨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가치관의 단순화와 편중이다. 공부만 잘하면 어른한테 버릇이 없어도 되고 좋은 학교에만 진학하면 규칙이나 질서는 나중에 배워도 된다는 생각이 만연하다. 셋째, 가르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부모의 맞벌이나 무관심, 방치 등으로 인해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가르쳐줄 대상이 없어진 것이다. 부모세대에는 있었던 이른바 ‘주변 어른’들의 관심과 질책이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부모와 학교마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사이에, 주변에 넘치는 폭력・선정의 방대한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이 무선택적으로 흡수하는 환경 등의 결과로 우리는 지금의 이기적이고 주위시선 아랑곳 않는 충동적인 청소년들을 보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가? 우선 가정을 하나의 교육장소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부모 스스로가 자녀에게는 교육자임을 인식하여야 하며 가정에서의 인간관계는 자녀의 사회생활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부모의 생활 습관이 자녀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올바른 자녀의 인성교육을 위해 부모가 노력할 방법으로는 첫째, 부모의 성격이나 정신이 건전해야 한다. 둘째, 부부간의 화목한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셋째,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가족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넷째, 부모의 자녀에 대한 훈육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감정에 따라 좌우되거나 맹목전인 사랑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절도 있는 사랑과 이해가 필요하다. 다섯째, 부모는 자녀의 능력을 파악하는 데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모자녀 간에 대화의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하여 실제 수준이상의 기대를 걸고 강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또한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표출할 수 있는 안전한 장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내재된 부정적인 감정들이 있다. 이것들을 가정에서 안전하게 표출함으로 인해 학교나 다른 환경에서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줄어드는 것이다.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을 위해 가장먼저 시작되어야 하는 것은 부모의 노력이다. 결국 모든 가정 부모의 노력과 희생의 정도가 우리 아이가 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의 수준척도가 되는 것이다.
이향숙 박사(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소장, www. kccp. kr)

댓글목록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오시는길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소장: 이향숙, 
사업자번호: 502-95-11673,  개인정보 보호관리자: 이향숙, 
E-mail: kccp5080@gmail.com

전화: 02-511-5080(代),  팩스: 070-4325-4600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76길 7(JH빌딩 4층,5층)

Copyright(c) KCCP All Rights Reserved. 
hosting by 1004pr

접속자

오늘
412
어제
352
전체
1,42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