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도 제1회 Case Conference-이향숙 소장님 사례 중심으로 (프리인턴-김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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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경 작성일14-01-15 15:10 조회1,3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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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9일, 제 1회 한국 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 case conference에 참가했다. 이향숙 소장님께서 사례에 대한 정보와, 사티어 이론을 기본으로 한 가족 지도와, 사례에 대한 가설, 치료 목표와 결과 등을 발표하시고 각 분야의 치료사 선생님들과 (놀이, 인지, 청소년) 프리인턴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단은 이렇게 상담과정을 자세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이 무척 기뻤고, 사례를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가족지도가 상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참고 자료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심리적인 문제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나는 내담자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믿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내담자에게도 숨겨져 있는 심리적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보며 나는 한참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솔직히 이전에는 심리상담이라고 하면 얘기를 듣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게 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한 case 의 전체 상담 과정을 지켜보니 상담사가 해야 될 일이 너무나 많았고, 한 case를 분석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던 것들이 실제로 쓰이는 것을 보니 매우 흥미로웠고, 각 치료사 선생님들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case를 보고 느낀 점을 말씀해주실 때 심리학이 다 같은 심리학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토론시간에 각자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모두가 솔직하게 의견을 말하거나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쉬는 시간이 없었는데 2시간동안 모두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case conference를 참여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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