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가명) 어머니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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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1-14 18:11 조회1,4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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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후 기
2013년 2월 23일
심은진(가명) 어머니
얼마전 짐 정리를 하다 은진이의 어릴 적 사진들을 보게 되었다.
가끔 보기도 했던 사진들인데
유독사진 속에 은진이가 특별해 보이는 건~
꼭 은진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아이들이 어렸을 땐 표현하는 행동과 말로
내가 뭔가를 해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았는데
사진 속 아이를 보고 웃는 표정 하나로도
이렇게 행복함을 여러 사람에게 주는 것을 이제 느끼게 된 것 같다.
짧은 상담 시간동안 얼마나 어떻게 변화될까 하는 생각도 들 때가 있었다.
그러나 되돌아보니 짧은 상담 시간만이 의미가 있는 시간은 아닌 것 같다.
일상생활을 하며 순간 순간 알게 되는 이전엔 깨닫지 못하던 일들에서
나의 행동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좋은 것을 찾으려 하고 칭찬하려 하고 격려해주려고 노력했으며,
내 아이로 존재함에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이 많아졌다.
그 감사함에 올바른 아이로 키워야겠다는 교육관도 다시 잡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참 바쁜 2013년 후반기였지만 그 속에서 의미있는 일을 했다는 것에 은진이와 나
자신을 칭찬해본다.
내가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6개월동안 귀중한 상담 시간이었고, 만족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도와주신 소장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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