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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9.02.13 (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류재석 작성일19-02-14 18:30 조회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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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2019년 2월 13일

발표자 : 원혜미 선생님

작성자 : 인턴 류재석




한 달에 한 번 수요일에 진행되는 케이스 컨퍼런스를 처음 참석하게 되었다. 인턴 과정을 지원했을 때부터 홈페이지를 보며 보았던 내용들을 실제 참석해서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무척 궁금하였다. 그렇게 나의 첫 컨퍼런스 참석은 9시 반에 시작되었고, 각 분야 별 우리 센터의 전문가 치료 선생님들과 소장님께서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되었다.




원혜미 선생님께서 발표해주신 케이스로 올해로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가는 남학생이었다. 내담자는 초3학년의 학교 수업을 못 따라가는 부분 중 하나인 읽기와 이해력이 떨어짐으로 인해 센터에 의뢰가 된 케이스였다. 내담자는 6-7세에 영어유치원을 다니며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과 잘 어울렸던 반면, 초등학교를 진학하고는 친구들 사이에서 영어로 이야기한다고 비난을 받고 잘 어울리지 못했다. 




원혜미 선생님께서 내담자의 이러한 언어적인 부분은, ‘언어폭발’이 이루어져야 하는 6-7세에 내담자가 한글을 배울 기회를 놓치게 되어 언어 이해력과 표현력이 잘 형성되지 못한 영향이 있다며, 내담자의 발달사를 고려하여 내담자의 어휘 확장과 읽기, 독해력과 이해력의 향상이 치료목표로 설정되었음을 강조하셨다.  




내담자의 언어치료를 함에 있어서 치료 초기/중기/후기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구체적으로 진행해 나감과 동시에 심리검사들도 진행한 것에 대한 해석을 하며 이 아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 파악을 하고 그것을 채우기 위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그러면서 아이의 환경에서 잠재되어 있던 아이의 생각들과 부모에게 칭찬 받고 싶어 하는 욕구 등 아이가 언어를 씀에 있어서 왜 부족한가? 아이의 배경에 어떠한 것 때문에 이러한 태도들이 보이는 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심리검사의 결과를 토대로 해석을 토대로 해석을 하였을 때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지내왔던 환경들로 인해 인지적 측면, 환경적 측면, 부모와의 소통 측면 등 다양한 쪽에서 포커스를 잡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으며 서로 다 연결이 되기에 치료적인 한 부분 만에 중점을 두면 놓치는 부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새삼 느껴졌다. 




상담사는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내담자의 호소 문제에 대해 중심을 잡고 치료계획과 상담계획을 토대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두드러지는 한 부분만이 아닌 전체를 보는, 거시적인 부분에서부터 미시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파고들어 이 내담자가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할 지에 대해 열 띤 토론의 장면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매달 케이스 컨퍼런스 때마다 직 간접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되며 센터에 오는 내담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애정을 쏟는 선생님과 소장님이 대단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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