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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사회성 집단 -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있던 아이 (가명) 이성욱 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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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22 12:17 조회58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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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초등학교 저학년 집단 -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있던 아이
(가명) 이성욱 모 상담후기
 
 
 
 
  안녕하세요. 0성욱 부모입니다. 성욱이가 2015년 11월 22일에 상담소를 첫 방문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넘었네요. 상담소에 오게 된 계기는 성욱이가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상담 전 검사를 받을 때, 성욱이는 상담소에 대해서도 또한 상담 전 검사 자체에 대해서도 매우 거부감을 느꼈고 일부 검사 (IQ검사)는 공부하는 것 같다며 아예 검사를 거부했던 일도 기억이 납니다. 어렵게 검사를 마치고 검사 결과 성욱이가 자존감이 낮고 가족 내에서도 소외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았을 때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우리 애가 힘들어하는 것을 몰랐을까... 형과는 다른 본성을 타고 태어났는데 형이랑 똑같이 키우려고 했다니... 성욱이의 말을 믿기 보다는 벌어진 상황을 수습하기에 급급해서 애를 다그치기만 했는데... 등등 많은 후회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욱이가 빨리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만 3년 동안 피치 못할 사정 외에는 상담에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상담 받고 처음 몇 달 동안의 성욱이의 변화에 대해 긴가민가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담선생님과 성욱이와의 노력만 중요한 게 아니라 가족, 특히 부모가 변해야 하는 것 또한 중요하였습니다. 개인 상담 후 부모 상담을 통해 부모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담선생님께 조언을 받았고, 성욱이에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도움을 받으며 저희도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만 3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성욱이나 부모인 저희 모두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성욱이는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었고, 예전 같으면 속상하거나 상처받았을 경우 말없이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아버렸는데, 지금은 어떤 것이 속상했는지 얘기하고 본인의 잘못도 인정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많이 웃기도 하고 가족들 걱정도 많이 해주는 마음 따뜻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특히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예의 바른 아이라고 아들 잘 키웠다는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반이었던 친구 어머니로부터는 성욱이 얼굴 표정이 너무 밝아졌다고 좋아 보인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친구들과의 불화로 수시로 걸려오던 전화가 이제는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친구도 생겨서 함께 붕어 낚시 카페에 다니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도 욱하고 화를 내거나 과도한 행동으로 가족들, 친구들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화도 금방 풀고 잘못도 인정할 줄 알게 되었다는 점이 상담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끊임없이 고민해주시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신 상담선생님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리며, 집단상담 동안 함께 공유하고 고민해 주시던 어머님들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성욱이에게 상담할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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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성욱 이가 사회성을 마치며 - 상담 후기
 
지금까지 이 상담소를 다녀와 본 결과 지금까지 만나본 친구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고 나와 잘 맞고 나를 편하게 해준 친구 덕분에 상담을 다닐 맛도 났다. 그리고 다닐 용기가 났다. 그리고 나는 개인 상담을 싫어해서 초반에 바로 단체 상담을 예약 하였고 단체 상담에서 내가 한 행동을 참아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친구들 덕분에 내가 이렇게 자랄 수 있었고 이반에 들어온 귀염둥이들이 더 어른스러워지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아졌고 내가 욕을 쓴 것에 대해 모두에게 미안하고 후회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싸가지 없게 굴다가 말썽피고 반항하는 것도 다 봐주시고 오직 나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선생님께도 감사하다. 우리 반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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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세상에  대해 냉소적이고 반항했던 성욱이가 천사의 미소를  발현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네

오늘 졸업하면서 파티와 사진 깊은 포옹한 시간이 나한테도  삶의 목적과 의미를 갖는 시간이었다
생의 초기의 부정적  경험이  너를  세상에 대한 불신과 반항을  갖게해서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게 한 것이지!!

이제 세상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너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부모님께도  이렇게 잘 견디고 버텨주신것에  찬사를 보냅니다

사랑한다 성욱아~~ 

이향숙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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