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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동생의 출생으로 인해 배변활동에 어려움을 보인 아동-박민규(가명) 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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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05 17:26 조회5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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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민규 치료후기
 
 
  외동으로 자란 민규가 2016년 동생이 생기면서 동생을 원하고 기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2월 동생이 태어나고 나서 배변활동에 있어 눈에 띄게 문제점이 발생하였습니다. 워낙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여서 환경이 바뀌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배변을 참는 모습을 가끔 보이기는 했지만, 환경에 적응하고 나서는 문제점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동생이 태어나고 나서는 겨울 방학 내내 가정에서 보다 큰 아이인 민규에게 관심을 기울였지만, 배변 활동에 문제점이 점점 커져갔습니다. 소변보다는 대변 활동에서 문제점이 발생하였습니다. 참은 것에서 나아가서 손가락으로 나오려는 배변을 막고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행동까지 나타나면서 부모에게 숨기려는 행동까지 나타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손톱을 물어뜯는 것이 발톱까지도 물어뜯는 행동을 자주 보여 손톱발톱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가정에서 문제 해결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2017년 3월 상담센터를 처음으로 찾고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 심리치료, 모래놀이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상담하는 것에 거부감 없이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로 접근해 주면서 아이가 상담에 흥미를 붙이고 마음을 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래놀이 치료를 들어가서는 상담사 선생님께서 보다 심도 있게 아이의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는 문제점들을 표면으로 끌어올려주다 보니 아이가 상담을 받는 것에 있어서 조금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선생님이 민규를 도와주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며 상담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상담을 받기 4개월 정도 지나면서 아이가 손발톱을 물어뜯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 행동에 대해 직면하고 부모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고 배변을 참는 행동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이 지나고 아이가 배변을 참는 행동을 주 1~2회 정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서 손발톱 물어뜯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옷의 목 카라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문제행동이 심각하게 나타나면서 상담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인지 걱정을 했습니다. 상담사 선생님께서 아이의 심리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문제 행동이 더 심해지거나 퇴행행동을 보인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겨울 방학을 마치면서 1년이 되어가다 보니 아이의 배변활동에 대한 문제 행동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의 상담은 아이가 힘들어 하는 부분과 아이의 발달 상황 중에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며 아이가 인간관계(친구, 부모 등)에 있어서 힘들어 하는 부분들의 대처방법에 대해 해주면서 관계성에 있어서도 어려운 부분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부모 교육도 함께 해주셔서 아이에게 잘못되었던 훈육 방법, 대화 스킬 등에 있어서 배우게 되었으며, 가정에서 아빠가 보다 자신의 위치를 인지하고 아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공감해 주게 되면서 아이의 모습이 변화되고 가정의 분위기도 많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1년 9개월 동안 진행되면서 많이 배우고 도움도 많이 받고 상담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민규에게 문제점들이 발생하였을 때 찾아가서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안식처가 생기게 된 것 같아 마음을 놓습니다. 또한, 문제점에 직면 했을 때 민규와 함께 부모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준다는 인식이 심어져서 안정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2018, 12, 5. 민규 어머님
 
 
민규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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