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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8.09.05(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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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21 19:36 조회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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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201895

발표자 : 조수정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최해미

  

다양한 분야의 전문 치료사들이 모여 내담자 한명, 한명마다 더 나은 치료개입을 고민하는 자리인 케이스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현재 놀이치료 전문가이신 조수정선생님의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 내담자이지만, 인지치료 서보라선생님, 언어치료 원혜미선생님, 청소년상담 성현주선생님, 임상상담 한나선생님 등 소장님과 각 분야의 전문 치료사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어떻게 하면 한 내담자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케이스는 조수정 선생님의 내담자로 정신과를 방문한 경험이 있고 약물치료를 권유받았지만, 어머니께서 원치 않아 본 센터에 방문하여 치료를 의뢰하신 경우였다. 아동의 어머니께서도 많이 지치신 상태이셨지만, 아동을 생각하는 강한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센터의 문을 두드려주셨다.

 

아동은 선택적 함묵증으로 의뢰되었으며, 굉장히 좁은 대인관계형성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강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조수정 선생님께서는 아동이 겪는 불안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하여 내담자의 생육사와 가계도, 초기상담 내용 전부를 살펴보고 계셨다. 내담자를 위한 선생님의 노력들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조수정 선생님께서는 상담이 진행되면서 아이에게서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행동들이 관찰된다고 언급을 하셨다. 혹시 아이가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닐까 의문이 든다며 다른 치료사 선생님들의 자문을 구하셨다. 이때 소장님께서 찬찬히 들어보시다가 아스퍼거 성향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아스퍼거 아이들은 유머를 이해하고, 공감을 표현하고, 은유를 사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보인다. 이 아이는 내면의 불안이 굉장히 높은 아이이니 불안장애의 일종인 사회불안과 강박장애에 더 가깝다.”라고 판단을 내리셨다. 또한 다른 치료사 선생님들께서도 아스퍼거보다는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많지 않아 다른 사람과도 상호작용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애착불안은 생존불안이다. 아이가 얼마나 생존만큼의 공포를 느끼고 있겠는지...”라며 의견들을 나누셨다.

 

소장님과 치료사 선생님의 오랜 경력과 전문성이 눈에 보이는 순간이었다. 아이가 보이는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들과 전체적인 상황들을 고려하여 아이의 증상에 대한 진단을 내리시는 모습이 정말 내담자 한명 한명에게 적합한 치료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6회기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수정 선생님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호전을 보이는 내담자를 보며, 그리고 소장님의 슈퍼비전과 치료사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 담당 선생님의 전문성 있는 치료개입을 보며 내담자와 힘들하고 계시는 어머니의 밝아진 얼굴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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