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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8.08.01(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현배 작성일18-08-01 12:46 조회2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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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진행자 : 이소영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지현배
 

  2018년 8월 첫주의 케이스 컨퍼런스는 초기에 진로상담(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로 설정)을 받기위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를 방문 한 청소년 내담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주된 호소 문제는 주의력 산만, 의욕 부족, 자기 주장에 대한 부재였습니다. 현재 해당 내담자는 5회기 심리상담이 진행 되었으며 기말고사 이후에 검사 실시하여 진로 설정에 대한 구조화 및 상담 목표 설정 그리고 직업 흥미 및 발달 검사 그리고 가치관 검사를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그 결과 진로에 대한 흥미가 뚜렸하지 않고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그리고 이에 따른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정도를 나타내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그리고 하고 싶은지에 관한 불일치를 보였습니다. 자기에 대한 이해가 낮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하는데 혼란이 오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하고 싶은 성취 또는 도전 욕구는 높았습니다. 사고와 행동에서 비일치와 우유부단하여 이러한 성향들은 각 회기마다 해오는 과제에서는 멋대로 해오는 행동과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단점, 장점 그리고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부족한지 선명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개입을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통찰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내담자이기 때문에 심리검사를 실시하기 보다는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보는 회기를 갖는 것이 좋겠다는 다른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 자기 탐색이 필요한 아이였습니다.
 
 
  이번  케이스 컨퍼런스 역시 전문가의 역량의 중요성이 크게 느껴졌고 치료 방향이나 계획을 수립할 때 전문가가 아이의 수준을 충분히 파악하고 어떻게 매 회기에 개입을 하는 것이 적합할지 판단하고 이를 부모님과 조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부모의 요구와 아이의 바램이 서로 다를 때 온전하게 아이를 위해서 고려하는 상담가의 태도와 자세 그리고 이를 부모님께 전달하는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원하는 목표와 아이가 원하는 목표에서 치료사가 어떠한 결정을 해야 하는지 전문가적인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서 부모님이 원하는 것에 무조건 맞추기 보다는 상담자로서 자신의 판단에 확고한 신뢰와 책임감을 가지고 상담을 진행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소영 선생님은 상담 목표 설정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 마련하기 위해 심리검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아이의 진로발달(진로성숙도+ 진로미결정) 수준을 수치화 시켰으며 또한 아이에 대한 내적 동기 파악을 통해 상담을 구조화하고 다시 목표를 재구조화하는 과정과 체계적인 단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렇듯 각 회기마다 실시되는 검사를 통해 내담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잠재요인(보호요인)과 방해요인을 파악하여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상담자 스스로 알 수 있었으며 어떤 점들을 개입해야하는지 명확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 회기마다 내담자가 필요한 부분들을 검사를 통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개입하는 치료 과정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검사를 통해서 내담자의 현재 상태와 부족한 부분/ 핵심 문제들이 심리검사 결과 표면에 들어난 것 뿐만아니라 그러한 수치들에 대한 심층적인 해석을 통해 진로 결정에 대한 곤란을 겪는 내담자의 원인에 대한 추론(가설: 불안 때문?)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소영 선생님의 깔끔하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한 부분이 매우 감명깊었습니다. 또한 상담자가 검사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고 있었으며 검사 실시에서 얻어지는 정보에 대해서 기대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 본인 스스로 명확하게 알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기 이해가 낮은 아이는 진로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른 치료사 선생님들의 제안이 있었으며 자기 이해도(자기 개념 명화성)가 낮은  아이들에게 얻어지는 정보는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소영 선생님은 심리검사를 통해서 자신을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고 하였으며 다른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해당 내담자의 심리 검사 실시 시점의 적절성과 앞으로 심리 상담 회기에서 심리검사 진행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서로 머리를 맞대어 토론을 하였습니다. 단순히 심리검사를 하기 보다는 대담자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검시실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이를 통해 검사 실시와 상담의 병행이 매우 중요하며 해당 내담자가 부모 또는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비교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것의 불일치와 일치를 통해 자기탐색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이향숙 소장님의 말씀으로 사례 회의의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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