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8(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M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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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HB0818 작성일18-03-05 11:25 조회3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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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컨퍼런스 후기>
발표일 : 2018년 2월 28일 (수)
발표자/진행자 : 이향숙 소장님
작성자 : 인턴 지현배
먼저 MIM은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의 방식과 정도의 질을 파악하는 구조화된 유대감평가 도구이다. 평소에 MIM 검사 준비(세팅)만을 하다가 직접 소장님께서 준비해오신 특정 사례를 통하여 MIM의 실시 과정 및 분석 방법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책에서 배우거나 이론적으로 지식을 습득했을 때 보다 더욱더 이해하기 쉬웠다. 그동안 준비해오며 MIM 검사의 진행 방식을 단순하게 느꼈던 것과는 다르게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관찰자는 굉장히 심혈을 다해서 분석을 해야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전문성을 많이 느낀 것 같다.
치료자가 아이와 주양육자가 상호작용을 분석 할 때는 아이와 엄마가 정해진 과제를 수행하면서 상호작용의 구조, 개입, 양육 그리고 도전 네 개의 평가 구조를 통하여 애착관계의 질을 구체적으로 평가한다. 소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MIM의 체계적인 순서와 판단 기준 그리고 관찰 방법까지 배울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 소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아이와 엄마가 MIM의 단계마다 그에 따라 어머니와 아이의 언어적 비언어적 측면을 분석을 해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상호작용을 분석하면서 아이를 양육하는 데에 있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이나 해결 방안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또한 부모의 양육 태도와 아이의 수용 정도를 분석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임을 느끼게 되었다. 굉장히 유용하였다. 또한 중간 중간에 비디오를 정지하면서 분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지나가는 미세한 행동과 눈빛 그리고 언어적 표출을 듣고 세부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였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어머니와 자녀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출에서 느껴지는 양육태도와 문제점을 포착하고 치료실 밖에서 주양육자와 아이가 가지고 있을 학교생활 문제까지 예측하고 해결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소장님이 정말 전문가라는 것은 이런 거구나 롤모델이 되었다.
정말 내담자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고르게 떠있는 주의력'이 필요하고 상당한 시간 수련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영상을 보지만 다른 치료사 선생님들과 다른 인턴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혼자서는 자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알 수 있었다. 좀더 확장된 사고를 가져야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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