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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7.12.27(수) 케이스컨퍼런스후기 - 김꽃분 프리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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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06 15:41 조회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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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사: 원혜미 언어치료사
작성자: 프리인턴 김꽃분
발표 날짜: 2017. 12.27(수)
 
 
 
 
교의 학업(어휘, 읽기 등)을 따라가기 어려운 초등학교 3학년 남아는 학교생활 적응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ADD를 가진 이 아동은 언어문제해결 능력이 2년 이상 지연되어 있고, 특히 문제상황에 대처파악능력은 3년이상 지연되어 있다고 한다.
 
치료목표는 ‘언어표현 유창성 확장’, ‘자기 주장’, ‘스스로 학습 계획하기’ , ‘읽기 시 충동적으로 빼먹지 않기’,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 유지하기’ 였다.
 
회기가 지날수록 어휘 확장 수업뿐만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학습태도 약속’을 정하여 (자세 바르기 앉기, 귀 기울이기, 멍해질 때 다시 집중하기) 태도를 인식하는 훈련을 하였다.
 
흥미로운 과제는 몰입하지만 실패하는 과제는 쉽게 포기 하는 아이에게 치료사는 ‘언어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 하도록 연습시켰고, (자신이 원하는 놀이를 치료사에게 요구하기) 잘 수행하면 칭찬과 동시에 아동의 요구를 들어주었다고 한다.
 
아동은 치료수업을 마치기 전에 자신의 수업태도를 스스로 평가하게 했는데 솔직하게 평가 했다고 한다.
( 예: 스스로 자신이 귀 기울여 듣기는 잘했지만 자세는 바르지 않았다고 말함.)
 
아이가 스스로  행동을 의식하고 솔직한 평가를 한다고 했을 때 나는 예후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느꼈다.
심리치료에서 자의식과 성찰능력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약속 맵 활동후 15,16회기가 되며 아동은 듣기 집중이 이 전보다 좋아졌고, 스스로 생각하려는 의지도 높아지며 딴 생각에 빠지는 것이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자신의 수업태도를 스스로 평가하는 룰은 행동통제가 서툰 이 아동에게 치료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상담사례를 보며 나는 이상적인 치료기법이 과연 존재 하는가 의문이 들었다.
아무리 좋은 치료기법도 아이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동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하여 회기당 80분 진행되었던 치료를 60분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소장님의 제안은 날카로웠다. 치료사 선생님들이 이 의견에 동의하였다.
 
소장님은 집중력이 어려운 아이가 너무 긴 시간동안 수업을 하게 될 경우 오히려 문제가 고착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아동은 16회기 동안 듣기 말하기, 생각하기는 전반적으로 좋아졌으나  상대적으로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부족하여 이것은 향후 치료계획으로 다시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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