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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7.8.2(화)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지은 작성일17-08-04 07:49 조회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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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컨퍼런스 후기>

발표일 : 2017년 8월 2일
발표자 : 김경은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이지은

이번 케이스컨퍼런스의 내담자는 인정욕구와 승부욕이 강하고, 극단적인 감정 기복 등 감정ㆍ행동 모두 조절에 문제가 있는 아동이였다.

아동의 아버지는 억압형으로 자녀에게도 져주지 않는 성인 어린아이였고, 어머니는 회유형으로 일관성이 없고 감정의 기복이 있는 분이였다. 이런 극단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쳤고, 맞벌이하면서 아이가 방치되는 시간들로 인해 아이는 버림(거절)받는 것에 대한 분노를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다. (핵심감정)

소장님은 분노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분노는 참다가 폭발하는 감정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틀어주면 된다고 하셨다.
인정욕구와 승부욕이 강하고, 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을 과시하는 아이에게는 유능감을 지지해주는 것이 아닌 과정과 존재 자체를 지지해줘야 한다. 또한, 부정적 감정을 회피하는 아동에게는 오히려 그런 감정들을 풀어주는 장치를 통해 건설적인 방법으로 풀어낼 수 있는 환경을 열어줌으로써 부정적 감정을 내담자가 직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지적으로는 분노가 아동의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임을 인지시켜줌으로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공격성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찰흙, 모래, 밀가루, 쿠션 등과 같은 것으로 분노를 표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분노에 대해서 원인부터 치료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였다. 공격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내담자에 대해 오히려 긍정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치료자의 역할이며, 까다롭고 예민한 내담자를 대할 때 역전이나 투사적 동일시가 일어날 수 있기에 끊임없는 자기분석과 슈퍼비전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큰 교훈이 되었다.
 
양육에 있어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무엇에 대한 일관성인지를 바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배웠다.
그러기위해서는 그동안 아동에게 어떤 제한설정이 있어왔는지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이미 오래도록 해왔던 제한설정은 더이상 하지 말고 바꿔야 한다는 소장님의 설명을 듣고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치료적접근에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왜 중요한지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마지막으로 축어록을 보면서 방어하고 회피하는 아동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직면하도록 계속해서 애쓰시는 김경은선생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했기에 대변참기나 손톱물어뜯기와 같은 문제행동은 상담 5회기 즈음 소멸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었다. 앞으로의 치료효과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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