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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7.4.26(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수미 작성일17-04-29 19:06 조회4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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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컨퍼런스 후기>
 
발표일 : 2017년 4월 26일
발표자 : 조수정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이수미
 
이번 케이스컨퍼런스의 내담자는 불안정애착관계로 인한 불일치적인 태도를 보이며, 분노, 우울, 열등감, 억울함, 무력감 등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이었다.
 
사례발표자인 조수정 선생님의 자료를 토대로 아동의 주호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심감정을 파악해 보았다.
겉으로 들어나는 ‘분노’에 대한 감정 아래에는 ‘피해의식으로 인한 억울함’이 아동에게 자리 잡고 있었다.
 
소장님은 아동의 감정덩어리를 줄일 수 있는 작업으로 가족구성원별로 세션을 나누어  ‘인지적 왜곡’에서 오는 피해의식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즉, 아동이 받은 피해와 피해 받지 않은 부분을 분리시켜 왜곡된 인지를 바로 잡아 주어 분노를 낮추는 일이었다.
표면적으로 보여진 주된 감정인 ‘분노’가 낮아지면 2차 감정인 ‘무력감’은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아동은 ‘엄마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과는 달리 의사를 표현을 하고 있었다.
 
아이는 왜 그렇게 억울하다고 생각했을까?
소장님은 자신의 의도만을 가지고,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고 표현한다면, 나중에 상대방을 화나게 하고도 본인이 억울하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비번이 자신을 방어하고 회피하는 아동의 올바른 의사표현을 돕기 위해 소장님은 조수정 선생님과 함께 직접 시연을 보여주셨다.
 
아동이 상대에게 듣고자 하는 말, 느끼는 감정, 그런 자신이 어떻게 보이고 느껴지는 등 자신을 다각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는 대화기법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셨다.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을 통해서 아동이 역지사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질문의 끝은 아동이 양육자에게 일치적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답을 찾아 가게 하는 것이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좋은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하는 거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본질을 볼 줄 아는 사람이거든.’ -판사유감에 나온 대목이 생각나게 하는 시간이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소장님의 질문이 아이가 가진 걸림돌을 찾아내고, 현재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목표점에 도달하는 점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을 유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조수정 선생님의 따뜻한 치료기법으로 아동의 분노가 녹아들고 있는 것 같아 축어록을 보며, 긴 회기기간 동안
노력하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동이 양육자와 올바른 소통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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