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26.(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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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선 작성일17-04-27 15:11 조회3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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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수요일 케이스 컨퍼런스
발표자 : 놀이치료사 조수정 선생님
이번 케이스 컨퍼런스의 사례는 놀이치료를 받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였다. 아이의 성향으로는 순응적이며 온순한 편이고 알아서 하는 아이여서 부모님의 케어가 다른 형제들에 비해 덜했던 아이였다. 그러다 갑자기 짜증과 분노폭발이 심해져 부모님의 걱정스런 마음에 상담에 의뢰된 케이스였다. 내담자의 주호소문제는 분노, 우울, 불안, 피해의식, 무력감, 또래관계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내담자였다. 치료목표로는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재정립하기, 우울감·적대감·분노를 인식하고 해소하기, 자존감 회복 및 자신감 형성, 피해의식을 없애고, 상황과 맥락적 해석을 왜곡하지 않도록 하여 형제관계 및 또래와의 관계 개선하기에 중점을 두고 아동중심 놀이치료로 진행된 케이스였다. 앞으로의 치료방향으로 피해의식에 대한 인지왜곡을 수정하기 위해 어떠한 부분에서 그러한 생각이 들었는지, 피해본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여 인지왜곡을 수정해주면 분노가 줄어들고 핵심감정인 무력감도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또한 행동차원의 과제를 제시하여 실천을 해보는 것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축어록을 읽으면서 놀이치료가 진행되는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한 것 같아 흥미(?)로웠고 아이가 선택한 피규어의 의미를 주호소문제로만 연결지어 생각했었는데, 배경정보와도 연결지어 또 다른 의미를 알게 된 점에서 나의 시야와 생각이 좁았단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케이스 컨퍼런스였다. 그리고 소장님과 치료사선생님의 상담시연을 보면서 울컥울컥한 감정이 들었는데... 내 안에 처리해야 할 감정들이 남아있다는 것을 다시 느낀 시간이였고, 나의 내면을 통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케이스 컨퍼런스였다.
작성자 : 인턴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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