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4(화)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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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미 작성일17-04-14 13:45 조회4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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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
발표일 : 2017년 4월 4일
발표자 : 신은진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이수미
‘산에 오를 땐 산이 보이지 않지만, 산에서 내려오면 산이 보이는 것처럼.’
치료과정 중에는 보이지 않던 부분들을 치료사들이 모여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마음’으로 더 나은 치료개입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 케이스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이번 케이스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사회인지· 언어표현 및 의사소통 능력의 부족으로 일상생활 문제해결능력에 어려움이 있는 내담자였다.
보고서 확인 후 가장 눈에 들어 온 것은 내담자의 치료이력이었다.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양육자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소장님은 치료사에게 ‘치료에 대한 효과성’에 관한 질문을 하시며, 효과성 검증을 위해서 치료개입 전에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명시해주셨다. ‘결정적 시기’를 놓친 내담자였지만, 현재 우리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내담자에 대해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내담자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며, 반복시 기억을 잘하는 강점을 찾아내어 ‘내담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치료사의 마인드’는 보고 배울 점이라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단점을 단점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불안에서 오는 집착을 노출시키고, 감각을 둔화할 수 있도록 ‘대안을 찾는 치료법’에 대해 제시하셨으며, 언어표현이 풍요롭지 못한 내담자라 하더라도 원하는 것이 잘 되지 않았을 때 흘리는 눈물(감정)을 그냥 넘겨서는 안 되며, 보기를 제시하여 ‘내담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인지와 정서가 함께 가야함을 알려주셨다.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 학습되었을 때, 내담자의 불균형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사례가 쉽지 않은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치료사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 현재의 담당치료사 선생님들의 전문성 있는 치료개입으로 내담자의 변화가 기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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