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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6.11.30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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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미 작성일16-12-03 15:51 조회6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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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
발표일 : 2016년 11월 30일
발표자 : 김소향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이수미
 
 
건강한 아기밥상 이유식처럼, 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컨퍼런스 네번째 시간이다. 
이번 케이스는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또래관계가 잘 되지 않는 내담자였다. 치료사는 이러한 내담자의 문제행동을 호소하는 '양육자와의 상담'과 더불어 '아동과의 합의된 목표점'을 찾고 치료를 이어간다. 그러므로, '초기상담'은 가장 중요하다.
 
앞서 배운 내용처럼, 치료사는 초기상담에서 양육상태, 가족간의 관계도, 그 안에서의' 가족역동파악'과 함께 '탐색'에 들어가야한다. 탐색 도중, 양육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치료사가 '해석'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한, 내담자와 양육자에게 이슈가 있었을 경우, 치료사는 양육자에게 이슈에 따른 대처방식은 어떠했는지, 그때의 그 감정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아이의 표정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아이가 무엇을 경험했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 보아야 한다.
 
위 양육자의 경우에는 주지화(정서적 통찰의 저항하기 위한 방어로써, 생각과 감정을 분리시킴)로 생각만 많고, 능동적인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 상태였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행동이 낮다.' 그 이유는 '불안'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할까봐' 두려움 때문에 생기는 불안이었다.
 
이러한 경우, 치료사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행동미션주기"를 하거나 "공감행동하기를 말로 해주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내담자 아동 또한 '언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며, '내적 시각화'로 깊이 있는 상담치료를 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또한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만약, 말로 하는 상담 시간이 짧다면, 모래놀이치료 등에서 투사되는 아동의 마음을 읽고, 질문하는 것 또한 치료사의 몫임을 인식해야하겠다.
 
이번 케이스에 참여하면서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무의식 중에 아이는 부모의 생각, 말과 행동 뿐만 아니라, 문제상황에서의 대처하는 대처양식 마저도 닮아 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그리고 깊이 있는 상담은 '회기수'와 '상담의 시간'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소장님 말씀처럼 들어가는 구멍은 달라도, 깊이 있는 질문을 찾아 따라 들어가면, 골인점은 같을 것이다. 항상 분석하고,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함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알찬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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