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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1 11:05
자폐 스펙트럼 장애 -김지민(가명) 부 상담후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172  
상담 후기
2016년 2월 27일


처음 상담하던날 소장님과 지민이가 눈을 맞추고 놀이를    

하는 모습에 울었던 것이 벌써 2년이나 되었다.


내가 센터에 다닌건 그저 첫날 지민이와 눈을 맞추며 

놀기 위해 였다고 생각한다.

지민이와 서로 마주보며 대화하고 놀수 있어 행복하다.


센터에서 지민이가 커나갈 때 나도 같이 자랐는 듯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같이 큰다는 것을 실감했다.


소장님 감사해요.

-지민이 엄마, 지민이 아빠
0001.jpg




최고관리자 16-03-02 15:10
답변  
2013년 5월에 지민이를 처음 만났을 때 , 부모 -자녀 상호작용 검사에서 엄마랑 전혀  eye contact 이 안되고
힘 없이 서로 따로 놀았던  아이가, 

첫 날부터 지민이는 저에게 눈을 마주치면서 웃었습니다. 그 모습에 어머님이 감격해 하시면서 '우리 아이가 자폐가 아니였어'라고 눈물 흘리신 기억이 생생하게 납니다. 

약 2년 6개월 동안,  경북 상주에서 왕복 약 6시간 이상을 한달에 2번을 오면서,
제가 지민이에게 서울 오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고 물을때마다,
지민이는 '서울 와서 선생님 만나는 것이 좋고 , 하나도 안 힘들다'라고 말 했습니다.
저는 지민로 부터 너무 가슴벅찬 감격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만 33개월때 처음만나서 RAD(반응성 애착장애)인 지민이는 지금은 7살이 되었고, 완치가 다 되었고, 유치원에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 '따로- 같이'를 할 줄 아는 힘이 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특수한 아이가 아니라, 빛 나는 특별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종결 파티때 지민이는 '소장님은 완전히 내 편이고, 믿는다'라는 말을 했을때, 전 너무 가슴 벅찼습니다.
정말 이 일은 나에게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생명을 살리는 길이구나... 감사했습니다.

'기적'은 아마도 '지민의 변화 의지와 상담에 대한 믿음'이 지금의 모습을 낳게 한 것 같습니다.

너무나 온전히 믿어준 지민이와 부모님께 감사와 축복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민이를 믿어준 어머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와 상담을 믿어준 지민이에게도 감사합니다.

지민아~
 우리 추후때 또 만나겠지만... 난 너를 너무나 사랑하고 믿는다.

이향숙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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