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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7 16:21
우울한 유아-정하임(가명) 모 상담후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629  
상담후기

서른 한살에 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현재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아니, 정신없이 앞만 보며 달리다 보니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었다.
하임이만 키울 때는 엄마로서의 역할이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나름 놀아 줄 시간도 많았고 엄마로서의 자신감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둘째가 태어나면서 나의 밑바닥까지 다 드러나게 되었다.
평소에 바닥에 깔려 있어 보이지 않던 나의 쓴 뿌리와 
자식을 키우면서 평소 느끼지 못했던 나의 어린 시절들이, 부모로 부터 받았던 상처들이 떠올라서 나를 더 화나게 만들었다.
한번은 어린이집 등원 준비로 바쁜 아침, 떼를 쓰는 하임이를 보며 
너네 키우기 참 힘들다는 말을 했더니.. 
하임이가 "그러면 나를 세상에 태어나질 말게 했어야지라는 말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그 후로 첫째는 늘 마음이 불안한 말을 많이 했다.
TV가 쓰러져 넘어질 것 같다는 둥, 누가 비밀번호를 알아서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다는 둥, 불안함이 많았다.

그래서 찾게 된 아동상담소는 첫날부터 분위기가 차분하고 편안했다.
첫 상담날, 부모와 상호작용놀이를 통해 내가 얼마나 성격이 급하고, 
목표지향적인지를 알게되었다.
놀이 하나로 소장님께서 엄마의 평소 양육태도를 정확히 짚어주시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고 마치 발가벗은듯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문제를 정확히 짚어주시니 해결점도 바로 보였다.
엄마의 급한 성격이 아이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는 말씀에 100% 공감했다
그 후 마음속으로 늘 천천히...라는 말을 반복하며 하임이를 대하니, 
하임이가 확실히 달라졌다.
기다려주고, 안아주고, 어느정도 떼를 써도 받아주고 하니, 멍하니 있는 시간도 줄고 자신감도 커졌다.
어린이집에서의 목소리도 훨씬 커졌다고 한다.

또한 내 자신이 왜이리 불안할까도 생각 해 보았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한 법인데
엄마가 늘 불안하니, 그 불안한 마음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었던 것 같다.
하임이를 임신했을 때 시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둘째를 임신했을 때는 어머니도 나도 서로 일을 하게 되면서 어느정도는 마음이 편해 그런지 둘째 아이는 성격이 아주 좋다.

 
나의 불안한 마음이 예전 아빠로 부터의 거절, 아빠의 훈계에서 비롯되었음을 알았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서 상황을 말씀드렸다.
아빠는 너무 놀라시며 우리 딸 사랑한다는 말을 아빠로 부터 듣고 전화를 끊고 펑펑 울었다.
그 후로 나의 마음에 불안요소가 싹 사라져 버렸다.
하임이를 위해 용기를 낸 결과이다.

 
이 상담소를 찾지 않았다면, 그렇게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
지금은 너무도 밝고 명랑하게 잘 자라고 있는 우리 하임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소장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전에는 아이가 이렇게 예쁜지를 몰랐다.
내가 변하고 나니 아이의 모습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이렇게 소중한 아이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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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15-11-30 00:49
답변  
목사님과 사모님의 두분의 기도가 짧은 기간이지만 큰 가족 전체의 변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이 향숙소장
하임맘 15-12-12 13:37
답변 삭제  
소장님 안녕하세요.
지금도 가끔 서울 선생님 이야기 합니다.
그때 재미있었다구요.^^
지금도 너무나 밝게 우리집 까불이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뵐께요.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15-12-12 16:01
답변  
그래요. 하임어머님 저도 하임이가 보고 싶네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감사합니다.

이향숙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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