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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5.10.28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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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별이 작성일15-10-28 18:40 조회1,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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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8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연구원 김별이
 
오늘 처음으로 케이스 컨퍼런스에 참석 했습니다.
상담치료의 실제 사례를 과정의 처음부터 단계별로 세세히 들어 본 적은 처음이라
정말 흥미롭고 귀한 경험이였습니다. 
아동의 심리상태와 표현방법 등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은 주로 가정환경,
특히 부모의 영향이 크다고 배워왔는데,
그것의 실제 사례를 듣고 나니 아이 앞에서 보이는 부모의 행동과 부모의 성향이
아이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피부로 깨닳았습니다.
다소 공격적이고 아내를 무시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은 아들이 그대로 닮아지고,
무시받고 남에게 잘 휘둘리는 엄마의 모습은
비교적 소극적이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는 딸의 모습으로 그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담과 치료를 통해 변하는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매 회기거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고 자신이 틀릴까 걱정하던 아이는
치료 과정 중 자기 의견을 내세우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늘어 놓는 등,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상담치료를 받으러 온 아이나 부모에게 상담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배웠습니다.
저 또한 먼 훗 날 상담치료사가 되길 원하고 있는데,
이번 케이스 컨퍼런스를 통해서 많은 점을 깨닫고 느꼈습니다.
내담자가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 하는 나의 소견은 접어 둔 채 그들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건지
제가 가늠할 수는 없지만 참 힘든일일 것이라고 느꼈고,
마음을 보는 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결심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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