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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박수빈(가명)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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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1-03 16:30 조회1,863회 댓글0건

본문

상담후기
 
2014년 12월 27일
박수빈(가명)모
 
 
 
 
 
"누군가 나를 생각해주는 것은 기쁜 일이죠."
 어제 영화 <국제시장>을 우리 세 식구가 함께 보았습니다.
 그 영화를 보고 나서 엄마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회하지 않도록.
 <국제시장>의 배경이 된 부산은 엄마의 고향이고 또 시장에서 자라신
 엄마 인생 스토리와 너무나 닮아 있어서 아주 감정이입을 깊게 하면서
 보는 내내 웃었다 울었다 했답니다.

 
가족을 위해서 일하시느라 너무나 바빴던 엄마. 그런 엄마께 원망도 많았어요. 
제게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으로 힘든 사춘기를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도 많이 외로웠습니다.
 
그렇게 자란 것이 싫었었는데 저 역시 또 저의 아이에게 일하느라 
바쁘단 이유로 똑같이 외로움을 주었어요.
사랑을 갈구하던 외로움이 많던 불안함이 컸던 (혼자 남겨질까봐) 우리 딸이 이 곳이 문을 두드린 건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한 달이 되던 때였어요. 
반신반의, 교사인 언니의 추천으로 여기에 오게 되었지만, 처음 6개월은 더 안좋아지는 것 같아 포기할까 고민도 하고 제 자신에게도 더 많이 화를 내는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치유되는 과정 중 겪어야하는 고통이었단 걸 지금은 압니다. 
2년 6개월, 상담센터에서 놀이, 인지, 집단 놀이 수업을 받으면서 저와 딸이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한 일이예요. 기적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했나요.
2년 6개월 내내 함께해주신 원장 선생님과 특히 조수정 선생님의 헌신과 사랑의 열매 같습니다. 지금은 우리 세가족이 서로의 잘못과 단점은 접어두고 서로의 장점과 모습을 사랑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지금.
 
또 인지 수업의 김지은 선생님의 인도하심으로 저와 딸의 마음이 더 따뜻해지고,
한마디로 'cool head, warm heart'에 한발 다가가 있습니다.
 On the way~ 아직 갈길이 멀지만 가는 과정, 길위에 있어요. 

저희 모녀를 생각해주시고 노력해주신 상담센터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많은 아이들이, 가족이 더 행복해지시길 기도할께요. 



치료후기_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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