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30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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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우진 작성일14-12-30 14:34 조회1,273회 댓글0건

첫날부터 케이스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얼떨떨하고 낯선 기분이었지만 상담과 치료 과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미리 알게된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대학생이라 실질적인 치료과정을 접해 볼 기회가 없었는

데 치료사님께서 치료과정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을 이야기해주시고 설명도 많이 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심리상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이렇게 많은 심리검사를 시행하는 것 또한 처음 알게된 사실 입니다.

전에 학교에서 배운것처럼 아이와 부모의 관계가 아이의 정서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케이스에서 아이와 부모간의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쌍방향적인 소통

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부모의 정서적 불안감은 아이에게도 전이

가 될 수 있기에 부모의 안정을 되찾아 주고 정서적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아이의 치료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심리적인 문제는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의 경우 불안, 분노, 불안한 애착 형성 등 여러가지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

다. 그리고 상담이나 치료를 진행할 때에는 치료 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전에 계획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 또한 내담자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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