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도 첨부해 주셨는데요.이제 만 2세의 어린 딸아이가 사진과 같은 공간에서 계속 미술 활동을 해도 되는 것인지혹 사진과 같은 환경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염려가 되시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제가 아버님과 만나서 직접 대화를 나눈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님이 사진과 같은환경에서 계속 미술 활동을 할 경우에 정서적으로 어떤 안 좋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염려하시는지아버님의 마음을 짐작하기는 어려운데요.어머님의 보고에 따르면 아이는 즐겁게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아마도 집에서라면 집안이 더렵혀지는 것 때문에 사진처럼 물감놀이를 하기는 어려울 거예요.하지만 아버님의 염려도 일리있게 들리는데요. 사람의 정서는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기 어려우니까요.사실 저도 질문에 정확한 응답을 해드리면 좋겠지만 사진 속 환경이 아이의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줄지 어떨지를 말하기는 간단하지 않은 것 같아요. 현재 아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걸 즐기고 있다면, 아버님의 염려를 어머님과 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전문가들과 소통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기관에서 아버님의 염려에 대해 전문가적인 의견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아버님의 염려와 의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동청소년 상담사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