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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남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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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노랑이 작성일-1-11-30 00:00 조회38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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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6세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매일 너무 힘들어 이렇게 상담글을 올립니다.
지금 초등1학년이고 문제는 아침마다 학교때문에 힘들어하는데요,
집에서 학교까지는 차안에서 노래도 부르고 기분좋게 학교까지는 가는데 학교건물 앞에만 가면 안들어갈려고 엄마하고 있고싶다고 가기싫어해서 매일 아침 인솔선생님께서 억지로 데리고 가고 있읍니다.
어떤날은 조금 괜찮을때도 있고 어떤날은 더 심한날도 있읍니다.

4살때 처음 어린이집가고 5살때 유치원가고 지금 초등 1학년으로 다니고 있는데,
4살때 처음 어린이집갈때 두어달 울고 힘들어하다 그 다음부터는 혼자들어간다 그러고  엄마오지마라 그러고 그럴정도로 잘 다니고 선생님도 너무 잘 하고 있다고 아무 문제 없다고 하셨고요.

문제는 5살 유치원때 학기 시작하고 한달도 안되서 같은 반 애 한명이 저희애를 괴롭히기 시작했읍니다.
같이 놀다가 맘대로 안되면 장난감으로 저희애를 때린다던지, 저희애가 스티커나 이런걸 들고 서있으면 와서 손으로 쳐서 스티커를 떨어뜨린다던지... 이런식으로 불리를 해서 계속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을 만나서 얘기도 하고 그 애가 반에서 좀 그런식으로 저희 애뿐만 아니라 다른애들한테 거칠게  해서 조금 문제가 있었읍니다.
그렇다보니 유치원 다니는 1년 내내 매일 아침 학교 앞에서 가기 싫다고 했읍니다.
저와 헤어지는 그 잠깐빼고는 선생님말씀으로 몇분후 금방 괜찮아지고, 친구들과도 잘 놀고 아무 문제 없다고 하셨고요.

유치원 끝나고 이사도 하고, 학교도 옮기고 해서 지금 초등학교는 새로운 학교에서 시작했는데요,
지금 담임선생님께 작년에 학교에서 있었던일을 다 말해드리고, 학교가 즐거운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고요, 
학기 시작한지 2달쯤 됐는데요, 아침에 학교앞에서 울지는 않는데 그래도 학교앞에서  쭈뼛대고 학교가기싫다고 그러고 있읍니다.  얼마전 지금 담임선생님께 여쭤보니 아침에 저랑 헤어지는 그 잠깐빼고는 너무 잘 지낸다고 하시니 학교 생활은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아침에 저랑 헤어지는  그 몇분이 아이도 힘들고 저도 너무 힘들고 제가 어떻게 하는게 아이에게 도움이 될런지요?

얼마전에는 아이가 학교에서 읽기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이 싫다고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학교에서 좋아하는 시간은 배우는 시간을 뺀 밖에서 노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이런시간들만 좋다 그러고 읽기시간이나 본인이 싫어하는 미술시간등 이런시간들은 싫다고 학교가기싫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도 다 싫어하는 시간도 있고 좋아하는 시간도 있지만, 다 같이 해야되는거니까 싫어도 참고 해야될때도 있다고 계속 말은 해주고 있는데 별 효과는 없는것 같읍니다. 

애성격은 고집세고 자존심이 엄청 강한것 같고요, 눈물많고, 조금 내향적인 편인것 같은데 제가 헷갈리는것이
어디 놀이터나 놀이공원같은곳에 가면  처음보는 애들하고 얘기도 엄청 잘하고 본인이 주도하는 편이고 본인도 리더를 하고 싶어하거든요. 그런데 또 제 친구집이나 이런곳에 가면 쭈볏대고 너무 부끄러워하고 그러거든요.  이런면들이 학교가기싫어하는 이유와 관계가 있을까요? 

유치원때나 지금이나 선생님들 말씀은 아침에 저와 헤어지는 잠깐 빼고는 너무 잘 지낸다고 하시니 제가 아이를 위해서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읍니다.
분리불안이 심한건가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는건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읍니다.
운동도 시켜봤는데 안할려고 해서 그만둔상태구요.
집에서는 아직 저와 함께 자기를 원해서 밤에 같이 자고 있고요(무섭다는 이유입니다.)
혼자 다 할 수 있는 일들도 엄마가 해달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혼자 하도록 계속 유도는 하고 있고요, 조금 더 크면 나아질까요?  진심으로 조언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3살까지는 제가 데리고 있었고, 크게 저와 떨어진적도 없었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분리불안 문제로 보입니다. 어머니께서 아이와 헤어질 때 세라모니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학교 문 앞에서 3번 포옹해주기집에서 나가기 전 1분 동안 엎어주기 등등 엄마와 재미있는 놀이하듯 의미있는 상호작용을 해주시고그 형식은 매일 규칙적으로 일관성있게 세라모니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여주되 행동은 허용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학교가기 싫다고 할 때 " 학교가 00해서 싫구나!"등의 말로 감정은 수용해 주시고잘 달래서 세라모니하여서 기분이 좋게 한 후 에 보내시기 바랍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엄마의 무한인내가 필요합니다. 엄마와 함께 놀이하는 시간을 확보하셔서 놀이가운데 즐겁게 상호작용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근본적으로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향상시키는 길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엄마가 더 자애롭게 돌봐주되 아이의 발달수준보다 더 과잉해서 해주거나요구하기 전에  해주는 것은 금물입니다.놀이치료사 김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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